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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테크의 용사장입니다.
요즘 영화계의 하태핫태,
덕혜옹주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합니다.
예고편이 나오면서부터 화제가 되었던
역사왜곡 그 진실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해요!
한국사덕후인 저도 사실 덕혜옹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있던터라
어떤게 진실이고 어떤게 거짓인지 구별이 안되었었는데,
이 글을 보게 되시면 명확히 구분이 되실 것입니다!
<네이버검색> 덕혜옹주 연관검색어
물론, 파악되지 못한부분도 있으니
감안하며 읽어주시길 바라고
혹시 아직 안보신분은 감독이 연출한 의도대로
충분히 애국심을 고양시키시기위해
역사왜곡을 찾아보시기 마시고 한번 봐보신 뒤
검색을 통해 진짜와 거짓을 판별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누구나 다 아는 스토리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네이버영화> 덕혜옹주
● 역사왜곡, 자세히 알아보자
이게 사실 가장 궁금하실꺼에요.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1. 덕혜옹주는 일본옷을 입기 싫어했다?
영화 중 일본측에서 보내온
일본옷을 입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인소학교에 다닐 때
항상 일본옷을 입고 다녔다고 합니다.
<네이버캐스트, 인물 한국사> 덕혜옹주
2. 수행하는 사람(라미란)이 함께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실제로는
덕혜옹주 혼자 유학을 갔으며
일본인집사, 일본인가정부 등
일본인 속에서만 살았다고 합니다.
3. 덕혜옹주가 일본에 한글학교를 지었다?
한글학교, 짓지 않았다고합니다.
실제로 덕혜옹주는 한글을 잘 몰랐다고 합니다.
한글보다는 일본어에 능통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확인이 더 필요할거같아요!)
<네이버영화> 덕혜옹주
4. 고종의 죽음을 목격한 덕혜옹주?
영화 속에서 보면 덕혜옹주가
고종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픽션이라고 합니다.
5. 영친왕 망명시도 작전?
영친왕에 대한 망명시도작전은
실제론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진행을 위한 픽션일 뿐이랍니다.
6. 어머니(양귀인)이 준 보온병을 항상 들고 다녔다.
이부분은 반은 맞다고 합니다.
아버지(고종)이 독살당했다고 생각을 하여
보온병의 물을 마셨다고 전해지만
어머니(양귀인)이 건내줬다라는 말은 없다고합니다.
감동을 주기 위한 픽션이겠지요?
<네이버영화> 덕혜옹주
7. 김장한의 도움으로 귀국을 하게 되었다?
김장한은 분명 실존인물이며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따왔을 뿐,
극중 캐릭터는 픽션입니다.
덕혜옹주의 귀국을 도운 건 기자로
활동한 김장한의 형인 김을한이며
장면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잠깐 등장했던 박위원님은 전 박정희대통령입니다.
8. 노동자 앞에서의 연설
이게 예고편에서부터
논란이 되었던 부분인데요.
이 장면 자체가 픽션입니다.
하지만 영화 안에서 가장 감동을 자아내는 씬이였지요.
<네이버영화> 덕혜옹주
9. 덕혜옹주가 만든 동요 '쥐'가 유행했다?
반은 맞는 말입니다.
덕혜옹주가 만든 '동시' 인 '쥐'에 일본인 작곡가들이
곡을 붙혀 정치적 목적으로 홍보했으며
인기를 끌었다고합니다.
10. 덕혜옹주와 이우왕자는 독립운동에 이바지 했을까?
직접 살아보지 못해서 뒤에서
어떤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나
일본에서 왕족대우와 품위유지비를 받으며
생활한 기록만 있다고합니다.
11. 덕혜옹주는 귀국시도 후 정신병에 앓았다?
이것도 극의 진행을 위한 픽션입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유학을 간
10대때부터 정신병에 앓았다고 합니다.
귀국 실패 후 더 심해졌을 수는 있겟지요?
12. 귀국 시 할머니의 모습을 한 덕혜옹주
덕혜옹주가 귀국을 했을때의 나이는 51세입니다.
감동을 주려고, 정신병을 앓았으므로
피폐해진 마음을 표현하려고
분장을 백발할머니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와는 다른거 같아요.
<네이버캐스트, 인물 한국사> 덕혜옹주
13. 한택수는 실존인물일까?
흔히 친일파 하시면
이완용을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극중에는 한택수라는
인물이 나오는데요.
한택수는 실존인물이 아닌
영화의 전개를 위한 허구의 인물이랍니다.
● 고종황제에 대한 이야기
역사왜곡에 대해 찾아보다가
몇몇 블로그에서 고종에 대해서
'나라가 망해가는데 그짓을 해서 늙은나이에 덕혜옹주를 낳았다'
'그 나이에 중전도 아니고... 고종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가보다'
등등 비판적인 시각만
내비치는 모습들을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조선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까지는
저도 고종은 그냥 일본에 휘둘리기만 하는,
나라를 버린 왕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종은 실제로는
본인소유의 자금인 내탕금을 활용하여
국내외 독립활동을 지원하는 등
일본에 휘둘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독립에 이바지 했던 왕이였습니다.
잘못된 지식을 널리 전파하는거,
그거야 말로 역사왜곡 그 자체이지요.
조금 더 알고싶으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pro9416/70108138866
<네이버영화> 덕혜옹주
● 그래서, 어떻게 봤는지?
저는 '역사왜곡이 있다' 라는
사실만 인지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충분히 애국심이 고양되었으며 보고 난 후
역사왜곡에 대해 검색해봄으로써
알게된 역사적 지식이 많습니다.
어쩌면 감독의 노림수였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걱정되는건
곧 나올 '고산자, 대동여지도'인데요.
이거야 말로 스토리부터가
일본이 만들어낸 식민사관 그 자체인데... 뭔가 걱정이 앞서네요.
<네이버검색> 고산자 대동여지도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보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결론은, 영화 덕혜옹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이번에는
설민석 선생님이 아니라
역사는최태성 선생님이
참고영상을 올리셨네요!
아래 첨부해놓으니
먼저 보고 영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만,
용테크의 용사장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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